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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수, 아름다운 전북의 호수들] 박용수 농어촌공사 순창지사 차장

"물 맑고 경관 빼어난 곳"

강천산 중턱에 있는 강천저수지는 계곡 중간을 막아 만들어진 저수지이기 때문에 뒤와 좌우는 산이 막았고, 앞은 22m 높이의 콘크리트댐이다. 강천산 계곡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고, 정상적인 진입로는 강천산군립공원 입구에서 출발하는 산책로 하나 뿐이다. 물론 등산객들은 형제봉 등 주변 산속에서 등산로를 따라 접근 가능하다.

 

이 때문에 저수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 유지관리팀 직원들은 부득이 SUV차량을 타고 공원 산책로를 따라 가야 한다.

 

1년전부터 순창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용수 차장(49)은 "우리는 근무하는 것이지만, 등산객들이 건강을 위해 천천히 걸어가는 맨발산책로를 SUV차량을 타고 오르내리자니 미안하기도 하다"며 "청계지구지표수보강개발사업이 완공되면 저수지 뒤편으로 길이 생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읍이 고향인 박 차장은 순창 근무가 즐거워졌다. 물이 맑고 주변 경치도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는 "순창은 산이 많아 다른 지사에 비해 관리하는 저수지가 많다.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도내 저수지가 386개인데 약10%인 35개에 달한다"며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우는 강천산공원 내에 자리잡은 강천저수지는 아마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산속 저수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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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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