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14일 아파트 빈집만을 골라 출입문 옆 우유주머니에 놓아둔 열쇠를 이용,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최모군(18)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군은 지난 2월27일 오전 10시께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출입문 옆 우유주머니에 놓아둔 열쇠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및 휴대폰 등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최군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6월말까지 약 3개월간 전주시 우아동, 호성동 일대 아파트를 돌며 총 15회에 걸쳐 4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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