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옥(농어촌공 익산지사 유지관리팀 차장)
"물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자원입니다. 특히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은 농민들의 소득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농민들이 좋은 환경에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어촌공사 익산지사 유지관리팀 유상옥 차장(54). 올해로 농어촌공사에 입사한지 34년째인 그는 익산지사 관내 26개 저수지의 물 관리 총괄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에게 이번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기였다. 1년 동안 1200mm의 비가 오던 것이 올해의 경우 9월말 현재 1500mm가 넘는 비가 왔다. 익산지사 관내는 평야지역이 많고 저수지들 대부분이 소규모여서 한꺼번에 20mm 이상의 비가 오면 비상근무에 들어가야 한다.
때문에 올해 다른 해보다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리면서 유 차장은 여름철 내내 매일을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다. 그래도 그는 자신의 업무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유 차장은 "저와 직원들이 고생을 한 덕분에 농민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면 잘된 일 아니냐"고 했다.
그는 "앞으로 농어촌공사에서 일할 날이 5년 정도 남았다"면서 "소중한 자원인 물이 함부로 사용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사용돼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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