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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뛰니 경매시장 호황

지난달 도내 아파트 낙찰가율 93.7%로 전월보다 5.3%P 상승

도내 지역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저렴한 가격에 내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이 경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지난달 아파트 경매시장의 낙찰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토지경매시장의 낙찰가율은 100%를 넘어섰다.

 

부동산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9월 도내 아파트 경매시장의 낙찰가율(감정가대비 낙찰가)은 93.7%로 전월(88.4%)보다 5.3% 상승했다. 지난달 도내에서는 모두 46채가 새 주인을 찾았으며, 46건 중 25건이 감정가 보다 높은 가격을 받아 낙찰률 상승을 이끌었다.

 

이는 도내 지역의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 급감으로 전세난이 가중되면서 내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들이 싼 가격에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경매시장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낙찰률은 모두 98건의 매물 중 46건만 낙찰돼 전월(61.1%) 보다 14.9% 감소했다. 낙찰 매물 중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한 아파트는 전주시 삼천동 광진궁전맨션아파트의 한 매물(141.8㎡)로 1억 3400만원의 감정가 대비 116%인 1억 5580만원에 낙찰됐다.

 

또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아파트는 전주 효자동 남양황실아파트의 한 매물(154.5㎡)로 모두 16명이 응찰해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9월 도내 지역의 토지경매 시장의 낙찰가율도 전월보다 큰 폭으로 오르면서 100%를 넘어섰다. 9월 토지경매시장의 낙찰가율은 103.1%로 전월(89.2%) 보다 13.9% 올랐다. 5억 원 이상 다수의 물건이 감정가를 넘겨 낙찰되면서 평균 낙찰가율을 높였다는 게 지지옥션 관계자의 설명이다.

 

토지경매 시장 최고 응찰률은 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김제 진봉면 고사리의 토지가, 최고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148.5%에 낙찰된 부안군 위도면 상왕등리의 대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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