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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식 50대' 숨진 아버지 "살아 있다" 속여 장애연금 2억 챙겨

전주 덕진경찰서는 27일 이미 숨진 아버지를 살아있는 것처럼 속여 수년간 장애연금을 갈취한 혐의(사기)로 이모씨 (57)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4년 7월 산재사고로 치료를 받던 아버지가 숨졌지만 이를 숨기고 최근까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장애연금 2억1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연금을 타내기 위해 동생과 계획한 뒤 아버지의 사망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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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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