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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땐 막막"…불법차량 활개에 운전자들 불안

익산시 추산 미보험 10만여대·대포차 800여대 달해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차량검사 마저 마치지 않은 불법차량들이 활개를 치면서 운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11만5265대에 달하는 차량이 운행중에 있으나, 이 가운데 1만581대의 차량이 책임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채 운행되고 있다.

 

차량검사를 받지 않은 7786대의 차량도 서슴없는 도로 운행에 나서면서 언제 어디서 발생될지 모르는 이들 차량과의 교통사고에 운전자들의 불안이 더해가고 있다.

 

특히 800여대에 달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일명 '대포차'의 경우, 책임보험 미가입은 물론 차량검사 또한 이들에겐 '남의 일'로 여겨지면서 자칫 발생될 지 모르는 이들 차량과의 교통사고로 인한 운전자들의 선의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불법주정차 등 운전자가 지켜야할 각종 의무를 위반한 1만8367대의 차량도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은 채 그대로 운행에 나섰다 관계기관의 단속에 속속 적발되는 등 불법차량 운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보다 철저한 지도단속이 촉구되고 있다.

 

교통사고 발생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는 불법 개조 차량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이들 불법차량에 대한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거듭 요구되고 있다.

 

운전자들의 선의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시는 책임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차량은 압류조치를 단행하는 한편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에 나서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나만 편하면 된다'는 일부 운전자들의 의식이 좀처럼 변화되지 않으면서 상당수의 운전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으로 내몰리고 있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는 억울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불법 차량에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장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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