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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코아호텔 '명품 실버타운' 재도약

60억원 투입 리보델링…노부부 등에 장기 임대 방식

전주코아호텔 전경. 추성수(chss78@jjan.kr)

올해로 오픈 25주년을 맞은 도내 지역의 대표 호텔인 전주코아호텔이 리모델링과 새로운 사업구상을 바탕으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전주코아호텔은 2일 현재의 호텔에 50~60억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을 실시한 뒤 '고품격 명품 실버타운'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마련,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코아호텔 측이 추진 중인 고품격 명품 실버타운은 호텔의 기존 113개 객실을 리모델링해 70개 객실로 만든 뒤 노후에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부부 또는 개인에게 장기간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임대금액은 보증금 2억 5000만원에 부부실은 월 250만원, 개인실은 150만원선으로 알려졌다.

 

코아호텔 측은 특히 실버타운에 투숙한 투숙객들이 호텔 내에서 여가, 문화, 의료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호텔 이용 고객들을 위한 세미나실과 뷔페, 사우나 등의 부대시설은 종전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롭게 리모델링한 객실에 여유가 발생할 때는 일반인들도 종전처럼 투숙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코아호텔은 이를 위해 오는 10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내년 초까지 두 차례에 걸친 설명회를 더 진행한 뒤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2월께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전주코아호텔 이창승 회장은 "편안한 노후를 위해 타 지역의 고급 실버타운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상당수에 달한다"면서 "코아호텔이 리모델링을 거쳐 명품 실버타운으로 거듭나면 도외 지역으로의 자금유출을 막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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