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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피자·치킨 등 품목 확대 철회를"

전주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성명

이마트 피자에 이어 롯데마트 치킨까지 대형마트의 판매 품목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도내 중소 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이하 유통상생협)가 '대형마트의 판매품목 확대 철회'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유통상생협은 8일 성명을 내고 "이마트가 피자를 판매해 일반 피자점들의 어려움을 부른데 이어 롯데마트가 치킨 판매에 나섬에 따라 서민형 치킨점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대형 마트들이 지역경제나 서민경제에 대한 배려 없이 모든 품목을 판매하게 되면 영세한 일반 점포들은 경쟁력 상실로 생계형 사업기회 마저 박탈당하게 된다"며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피자와 치킨 판매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유통상생협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 고유 업종으로 분류돼 보호받았던 서민형 점포나 상품들이 재벌에 대한 규제가 사라짐에 따라 대기업들의 무분별한 품목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정부당국의 조치가 없을 경우 종국에 모든 업종은 유통재벌에게 잠식당하고 말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아울러 "유통업 상생발전을 위해 대형마트들은 서민형 자영업 상품 판매를 중지해야 한다"면서 "대형마트의 가시적인 반응이 없을 경우 협의회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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