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2:16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경찰
일반기사

군산해경 관할 서해 작년 해양사고 66% 증가

신속한 구조로 인명피해는 50% 감소

지난해 서해에서의 해양사고는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었지만, 인명피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 전체와 충남 일부지역의 해상경비를 담당하는 군산해경에 따르면 2010년 한해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선박은 149척으로 전년도의 99척에 비해 66%나증가했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5명(사망 3명.실종 2명)으로, 전년도의 10명(사망 5명.실종5명)에 비해 50% 감소했다.

 

선박별로 보면 어선이 99척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고, 모터보트와 요트 등의수상레저 선박이 22척, 낚시 어선 9척, 예부선 7척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계절별로는 여름철과 겨울철에 선박사고가 자주 발생했으며, 원인으로는 운항부주의가 63척, 정비불량 44척, 기상악화와 화기 취급부주의 등이 뒤를 이었다.

 

군산해경은 "지난해보다 사고가 늘어난 것은 조업 중인 선박들이 대부분 노후화해 정비가 필요한데도 이를 버려둬 엔진고장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면서 "통행 선박이 많은 연안해역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운항 부주의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경은 "사고 건수에 비해 인명피해가 감소한 것은 해경의 신속한 현장 접근과육해상에서 입체적으로 이뤄진 구조활동 덕분"이라면서 "올해도 사고발생 방지에 더욱 주력하는 한편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최대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