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02:47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환경
일반기사

"해류변화·조류소통·영양결핍" 고군산군도 김 황백화 원인

전북수산기술硏 수산질병센터 조사

속보=고군산군도 일대에서 양식중인 김 엽체의 황백화 현상(노랑태)은 해류변화, 조류소통, 영양결핍 등의 원인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기관의 분석이 나왔다.(본보 6일자 7면)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수산질병센터(센터장 홍종민)는 6일 "고군산군도 연안에서 채집한 엽체를 분석한 결과, 질병발생 현상은 관찰할 수 없었다"면서 "단지 김 엽체의 일부 및 전체가 탈색된 상태, 즉 김 고유의 색소함량 변화로 노랗게 변하거나 심할 경우 흰색을 보였다"고 밝혔다.

 

수산질병센터는 이어 "서해연안의 해류변화와 원활하지 못한 조류소통, 김 성장이 활발한 시기에 적은 강수량에 의한 상대적인 영양결핍 등으로 생리적인 불균형을 초래해 엽체가 탈색되는 현상을 보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수산질병센터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충분히 성장한 엽체는 빠른 시일 내에 채취하고, 시비제 또는 농업용 비료를 엽면에 직접 분무하거나 유기산과 혼합하여 김발 전체를 담그는 침지식으로 처리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도한 시비제 또는 농업용 비료의 사용은 2차적인 해양오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 자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오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