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02:22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서비스·쇼핑
일반기사

산지 쌀값 9월까지 오름세 지속

농촌경제연구원, 민간 공급량 감소 전망

산지 쌀값이 지난해 11월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9월까지는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이달 15일 기준 80㎏ 한가마에 지난달보다 1.5% 상승한 14만592원으로 조사됐다.

 

또 1월 중순 이후에도 상승세가 유지돼 2011 양곡연도 연평균 쌀 산지가격은 14만3000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월에는 14만5000원 안팎, 7~9월에는 지난해 10~12월 대비 7~9% 상승한 14만9000원 안팎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는 농협을 통한 시장격리 물량이 전년보다 82.9% 감소하고 생산량이 전년보다 12.6% 감소함으로써 밥쌀용 쌀 수입량이 전년 대비 45.9% 늘어남에도 2011 양곡연도 민간부문 시장공급량이 379만6000t으로 전년 대비 4.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2011년산 벼 재배 의향면적은 전년보다 4.1% 감소한 85만5000㏊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보다 3만6000㏊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전북을 포함한 호남지역은 전년대비 5.1%가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경기·강원이 4.8%, 영남이 3.4%, 충청이 2.9%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품종별로는 조생종이 5.6%, 중·중만생종은 3.9%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벼 재배 의향면적의 감소요인으로는 2년 연속 쌀값이 하락했고, 쌀 수급 안정 및 다른 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정부가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4만㏊)을 실시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대섭 chungds@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