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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은행업종 비중 확대 전략 필요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뉴욕 증시의 기업 실적과 경기 지표의 개선 소식에 장중 2231.47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저력을 보였으나 자동차 등 주도 업종이 쉬어가는 모습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전주대비 5.46포인트(0.25%) 하락한 2192.36포인트로 마감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벤 버냉키 의장이 당분간 경기 부양에 중점을 두겠다고 발언하자 코스피지수가 추가 상승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동력이 보이지 않았던 모습이다.

 

지난 한 주간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853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39억원, 970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 신한지주, 하이닉스, 현대중공업, POSCO등을 순매수했고 현대모비스, LG, 현대제철, 현대차 순매도를 나타냈다.

 

기관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 KB금융, 신한지주 순매수했고 기아차, 하이닉스, 삼성전기 순매도를 보였다.

 

코스닥증시는 기관의 매도세에 전주대비 14.26포인트(2.71%) 하락한 511.0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이 대형 우량주에 집중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할 모멘텀을 못 찾는 분위기였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기관이 1906억원을 팔며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외국인도 2억원 순매도, 개인만 201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선 모습이다.

 

외국인은 멜파스, 에스에프에이,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씨젠 순매수를 하고, 티케이케미칼,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CJ E&M, 크루셜텍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CJ E&M, 에이스디지텍, 티씨케이, 진성티이씨, 에스엠 순매수하고 티케이케미칼, 서울반도체, 성우하이텍, 다음, 에스에프에이 순매도를 기록했다.

 

5월 첫 주의 시작이다. 전통적으로 수출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시기인데다 2분기로 갈수록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인상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금리수준 자체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증시에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낮아 보이고, 저금리 기조에 풍부한 시중 유동자금이 증시로 꾸준히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향후 미국 양적완화 종료로 글로벌 유동성의 일탈이 우려 되나, 증시대표주를 중심으로 실적개선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어 연기금과 개인이 외국인 물량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두더라도 하반기 상승세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을 가지며 에너지, 화학, 자동차 및 부품 업종에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하되 소외되었던 은행 업종의 비중 확대 전략이 주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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