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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동남아 3국 견학 MTB공원 조성 '박차'

고창군 이강수 군수 일행은 싱가포르탐피너스 트레일을 방문해 MTB 공원시설을 견학하고 운영방법 청취했다. (desk@jjan.kr)

고창군이 고창에 세계 최고 수준의 MTB(Mountain Bike)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홍콩 드래곤즈 백, 싱가포르 탐피너스 트레일, 인도네시아의 MTB코스 등 동남아지역 MTB를 견학했다.

 

이번 견학을 통해 현재 기본계획수립 단계에 있는 고창 MTB공원 조성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수 군수를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먼저 트레킹과 MTB 코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홍콩 드래곤즈 백을 방문하였다. 이곳은 자전거를 타는 동안 바다 풍경 등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장점과 바닥에 자전거 표지석과 이정표 등을 새겨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점 등을 견학했다.

 

이어 이들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싱가포르 MTB를 방문했다. 이 곳은 2010년 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시내 가까이 BMX(bicycle motor cross) 경기장과 MTB 코스가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다. XC(cross country)의 경우 늪지대를 인위적으로 뱀(snake)모형으로 만들어 재미를 더했으며, XC 자격 테스트를 거쳐 자격증을 발행해 주는 제도는 이곳 싱가포르 MTB 만의 특징이다.

 

이어 방문한 인도네시아 MTB 코스는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를 포함한 총길이 8.5km로 지역의 지형지물을 그대로 활용한 점이 돋보였다.

 

이강수 군수는 "동남아 지역은 고온다습한 기후영향으로 전문적인 MTB 코스가 아닌, 각 지역 특색에 맞게 대중성, 접근성을 갖춘 MTB 트레일이 조성됐다"며 "사계절이 뚜렷하고 좋은 산세를 지닌 고창에 MTB 공원을 조성한다면 아시아권 바이커(biker)들의 이용률을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산악자전거 공원이 조성되면 지역의 숙박, 음식점, 지역특산품 판매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국제 도시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들 방문단은 또한 일정기간 동안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도 참석했다.

 

13일 오후 홍콩에 도착한 이들은 (재)고창복분자연구소에서 운영중인 고창복분자 홍보관을 방문, 방문객 및 바이어들에게 직접 고창복분자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열정을 보였다.

 

또한 홍콩, 중국 우수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3억여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으며, 복분자의 홍콩수출과 현지 지사화 사업에 관해 협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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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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