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결장하면서 휴식을 취한 미국 프로야구의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몸에 맞는 볼 1개와 2득점을 작성하면서 3타수 1안타를 때렸다.
25일과 26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치면서 타율은 0.247에서 0.249로 올랐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의 배려로 전날 경기에 출장하지 않고 쉰 추신수는 이날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를 때렸다.
무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3루 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견제로 아웃된 탓에 안타를 쳤지만 타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3회와 5회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8회 1, 3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어 대타 셸리 던컨이 왼쪽 펜스 상단을 바로 맞히는 대형 타구를 날렸지만 추신수는 한 베이스밖에 진루하지 못했다.
2,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지만 추신수는 타구가 야수에게 잡힌 것으로 착각해 1루로 되돌아왔다가 뒤늦게 2루를 향해 뛰었다.
정상적으로 플레이를 했다면 추신수는 3루까지 갈 수 있었고 던컨도 2루타를 작성할 수 있는 타구라 아쉬움을 남겼다.
다행히 올란도 카브레라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추신수는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에서는 클리블랜드가 7-3으로 승리하면서 3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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