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01:24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환경
일반기사

[창간특집] 익산시 녹색성장 담당 임연순씨

"'녹색도시 익산' 그날까지…전세대 회원가입 이끌어야죠"

"익산의 전 세대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그날까지 사력을 다해 회원 가입 확산에 나설 각오입니다"

 

익산시 환경녹지국 환경위생과 녹색성장담당 임연순 씨(42·보건 7급).

 

온실가스 감축을 실질적으로 이룰 수 있는 또 하나의 방안으로 탄소포인트제 확산임을 내심 확신하고 있는 그녀는 시민들의 회원 가입을 위해 익산시내 전역을 누비고 있다.

 

어찌보면 당연한 하루 일과이겠지만 그녀의 업무를 지켜보고 있노라면 유별난 열정을 느끼게 한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스스로 참여 세대의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진단해 전기와 수도를 절약하는 방법을 찾아내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주고, 멀티탭 등을 구입해 나눠주며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 있다.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탄소포인트제 시민운동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회원 가입에 선뜻 나서준 후 주변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극 권유하겠다며 신청서 몇장을 가져 갈때 정말 공무원의 한 사람으로 큰 보람을 갖게 합니다."

 

'본인은 여생이 얼마 안 남았지만 요즘의 심각한 기후변화에 공감한다'며 신청서를 작성하고 격려해 줄 때 더없는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는 그녀는 "반대로 편리함에 길들여진 일부 시민들이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들어 설명조차 들으려 하지 않고 그냥 내팽겨칠 때 정말 속상하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녀는"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를 바꾸면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줄 수 있기에 아무쪼록 탄소포인트제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깊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간절히 소망할 뿐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엄철호 eomc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