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와 파이어배트가 올해 처음 열린 '2011 이스타항공기 동호인 야구대회' 토요부·일요부 각각 정상에 올랐다.
위더스는 29일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이스타항공과의 토요부 결승에서 7회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 끝에 16-15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어 열린 일요부 결승에선 파이어배트가 전북대를 상대로 17-7로 제압, 우승기를 가져 갔다.
권봉문 위더스 단장은 "팀 동료들과 함께 뛰고 즐기는 짜릿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즐거웠고, 무엇보다 대회 원년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축제의 장을 마련해 준 이스타항공 측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은 "동호인들이 뜻을 모으면 전주 프로야구단 유치의 꿈도 이뤄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수준 높은 기량으로 다시 만나자"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전주시통합야구협회(회장 강웅석) 소속 47개 팀과 초청 팀 5개 등 총 52개 팀(선수 1500여 명)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룬 이번 대회에서 ▲감독상 위더스 임대훈(토요부), 파이어배트 이창수(일요부) ▲최우수선수상 위더스 김용건(토요부), 파이어배트 이훈식(일요부) ▲우수선수상 이스타항공 박수연(토요부), 전북대 심훈(일요부)▲홈런상 위더스 이배훈(토요부), 혼 김정우(일요부) ▲타격상 이스타항공 강상진(토요부), 파이어배트 안효용(일요부) 등이 차지했다. 개인상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이스타항공에서 항공권을 줬다.
전주시의 프로야구단 유치를 기원하고 야구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이달 1일 개막식을 갖고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전주야구장과 전주고 구장, 삼천구장 등 3곳에서 예선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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