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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아파트 분양 줄이어

8월 이후 전주·익산 7개 단지 4364세대 예정…집값 안정화 기대

도내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완연한 봄을 되찾은 가운데 하반기 수천세대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온 집값 안정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 주목된다.

 

22일 도내 자치단체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8월 이후 도내 지역에서는 모두 7개 단지에 4364세대가 추가로 공급될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주에 6개 단지 3624세대, 익산에 1개 단지 739세대다. 전주지역의 이 같은 공급규모는 글로벌 경제 위기 이전인 2005년 하반기(3079세대) 이후 가장 많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곳은 한라건설이다. 한라건설은 오는 26일 전주 덕진광장 맞은편에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송천동에 966세대(전용면적 84㎡형 단일)의 아파트 공급을 위한 계약자를 모집한다. 이어 같은 달 전주 중화산동 1가에 전용면적 49~77㎡형 49세대를 공급하는 중화산동 엘림이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주·완주 혁신도시에 4개 단지 261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혁신도시 내에 보금자리주택 650세대를 공급키로 하고, 오는 11월께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형태는 전용면적 74㎡ 120세대와 84㎡형 530세대다.

 

이와 함께 우미건설이 전용면적 84㎡형 680세대를, 호반건설은 800세대를 연말 안에 분양할 계획이다. 또 지역 업체인 한백건설이 84㎡형 48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6월 전주 덕진동 2가 하가택지개발지구내 300여 세대의 아파트 분양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제일건설이 익산 배산 지구에 739세대를 공급한다. 제일건설은 오는 9월말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며, 공급세대는 84㎡ 661세대, 106㎡ 78세대 등이다.

 

도내 주택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도내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황세를 타고 있다. 하반기 공급되는 아파트 대부분이 85㎡이하의 중소형 주택으로 구성돼 있어 급격하게 오른 지역의 집값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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