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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릭스 '거포' 이대호에 눈독

이승엽(35)과 박찬호(38)가 뛰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가 '거포' 이대호(29·롯데)에게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5일 인터넷판에서 오릭스가 내년 이후의 전력 보강을 염두에 두고 이대호를 영입 대상에 올렸다고 전했다.

 

오릭스는 이미 관계자를 한국에 보내 이대호의 기량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은 이대호가 지난해 세계신기록인 9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고 2006년 이후 타격 3관왕을 두 차례나 차지했다고 비중 있게 소개했다.

 

또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등 국제 대회 경험도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오릭스를 필두로 한신, 라쿠텐 등 일본 프로야구 구단은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이대호를 영입하고자 시즌 초반부터 전력분석원을 한국에 보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왔다.

 

'스포츠호치'는 오릭스가 왼손 거포 T 오카다를 데리고 있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장타력을 보완하고자 오른손 거포 이대호를 영입 선상에 올렸다고 분석했다.

 

이달 들어 대포를 거푸 쏘아 올린 '슬러거' 이승엽이 내년까지 오릭스 유니폼을 입고 뛰지만 T 오카다와 같은 왼손 타자인데다 이승엽의 나이가 30대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오릭스가 더 젊고 파워 넘친 선수를 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올해 이승엽과 박찬호를 앞세운 '한국 마케팅'으로 짭짤한 재미를 본 오릭스가 이대호를 영입해 한국에서 계속 입지를 넓혀가겠다는 계산을 세운 것 아니냐는 추측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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