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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부자되는 투자지혜] 빈틈없는 위험 관리, 보장성보험으로

정미경(메트라이프생명 CFP)

인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을 선택하기 전에는, 일련의 작업을 거쳐야만 한다. 각 가정마다 준비해야 할 위험의 종류와 크기를 분석하고 우선순위대로 분류하는 작업이다.

 

보험개발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당 민영생명보험 가입률은 84.5%에 이른다. (2009년 9월 생보협회가 '제12차 생명보험 성향조사') 글로벌 경기여파로 가입률이 조금 위축되긴 했으나, 여전히 많은 세대가 보험가입을 통해 위험을 이전하고 있으며, 그에 상응하는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같은 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가정의 주수입원 사망 시 수령하는 보험금은 4~5천 만원 수준으로 유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통계에서 보듯, 지금 우리세대가 가정의 위험관리 측면에서 서두를 일은 우리 가정의 보장자산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일이다.

 

위험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보험자산은 인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대해 대비하는 측면이 있다. 따라서 준비방법에도 원칙이 있다. 이 원칙을 지금 보유하고 있는 보험상품에도 적용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보험자산을 점검하는 첫 번째 단계는 우리 가정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의 크기를 분석하는 일이다. 가정마다 수입금액과 가족인원, 심지어 주수입원(가장)의 직업도 모두 다르므로 각 가정의 재정상황을 파악하고, 가정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의 크기를 분석하는 일인데, 위험의 크기만큼 보험을 통해 이전할 수 있으나 비용이 문제 된다면 현실적인 보험자산 구입을 고려해야 한다.

 

두 번째는 발생할 위험의 종류를 구분하여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뭐라 해도 한 가정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의 종류 중 가장 치명적인 위험은 주수입원의 사망일 것이다. 따라서 주수입원의 사망에 대비한 보험자산구입이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며, 이를 만족하는 적정상품은 종신보험(변액 또는 일반)과 정기보험 등이 있다.

 

사망의 위험이 가장 큰 위험이기는 하나, 동시에 생존의 문제도 병행해야 하므로 생존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중대한 질병과 고도 장해상태)에 대해서도 준비해야 한다. 이 경우 치료비는 물론이고 치료기간 동안의 주수입원의 일정 소득에 대해서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보험사의 CI보험, 암보험, 상해보험, 통합보험 등이 여기에 속한다.

 

그러나 이런 위험준비에 대해서도 안심할 수 없다.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각종 입원, 수술 등 진료비용에 대해서도 개인측면의 보장이 가능하다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를 정리하면 가정마다 준비해야 할 위험의 크기를 분석하고, 준비해야 할 위험에 대해 우선순위대로 분류하는데 사망-고도질병-상해-민영의료 보장 순이다.

 

/ 정미경 메트라이프생명 C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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