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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꾸린 전북여성일자리센터 지역특화 여성취업 훈련 기관으로"

심정연 센터장, 하반기 사업계획 밝혀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심정연)가 운영하는 전북여성일자리센터(전주 종합경기장 내 위치)가 바이오, 식품, 광반도체(LED) 분야의 지역특화 여성취업훈련기관으로 거듭난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선정된 광역새일지원본부 운영 관련해서도 지역의 중소 제조업체에 여성 인력 수급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심정연 센터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장을 다니다 보니 여성들은 일할 곳이 없다고 하소연하고, 지역 업체는 일손이 모자라 광주·대전에서 여성들을 데려오는 등 수요와 공급이 제대로 연계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바이오, 식품, 광반도체와 같이 여성들의 진입 문턱이 낮거나 혹은 현재는 여성들이 진출하기는 어렵지만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업종을 특화시켜 취업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여성친화기업도 점차 확대해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욕심을 낸다. 심 센터장은 "여성친화기업 협약을 통해 업체에 여성 인력을 파견하면서 해당 기업에 월 50만원씩 임금 지원과 쉼터 조성 등을 해왔다"며, "이들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과 함께 더 많은 도내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양성평등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교육·복지·문화사업에도 눈을 돌린다. 전업 주부뿐만 아니라 남성이나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주간 교육 과정과 함께, 주말·야간 교육과정도 마련했다. 주간교육반인 커피 바리스타·전문가사 도우미·라인댄스 지도자 양성 외에도 주말교육반인 퇴직남성요리교실, 리더십 스피치, 애니어그램과 야간교육반인 직업상담사, 엑셀 실무, 오토 캐드 기초반 등으로 확대한 것.

 

심 센터장은 "센터가 전주 종합경기장 내에 있다 보니 접근성이 높아져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세미나실, 전시실, 키즈카페 등은 저렴한 사용료로 시민들에게 언제든지 열려 있는 공간인 만큼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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