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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에 농민군 무혈입성의 함성 퍼진다

8일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기념제·무장읍성 축제

고창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와 무장읍성축제가 8일 무장현 관아와 읍성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동학농민혁명무장기포기념제와 무장읍성축제 위원회에서 주최·주관하며 고창군과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후원한다.

 

‘동학농민혁명 농민군의 발자취와 무장읍성 무혈입성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동학농민혁명 전국적 봉기의 시발점이 된 ‘무장기포’의 역사적의미 부각과 인지도 확대를 위해 열린다.

 

특히 최근 새롭게 밝혀진 농민군 진격로를 널리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농민군 훈련지였던 공음면 신대리 (구)신왕초등학교에서 이강수 군수, 이만우 군의장, 봉필운 축제위원장, 군 실과소장 및 읍면장, 주민, 농악단 등으로 이루어진 500여명의 농민군이 출정식을 갖고, 만화 삼거리를 거쳐 무장읍성에 이르는 진격로 행진을 재현한다.

 

또 주제행사로 선운산농협 앞에서 관군이 백성들을 괴롭히고 약탈하는 장면과 동학군 선봉대가 이를 제지하는 길거리 극 연출과, 농민군이 관군을 제압하면서 대포소리와 함께 무장읍성에 무혈 입성하는 역사적인 장면이 재연된다.

 

무혈입성의 색다른 볼거리는 전봉준, 손화중, 김개남 장군으로 각각 분장한 군수, 군의장, 축제위원장 등을 주축으로 한 농민군이 관군, 호위장수, 북부대 등과 어우러져 신명나게 입성하는 장면이다.

 

오후에는 군민, 동학기념재단, 유족회, 김제시 동학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하는 기념식이 진행되며, 기념식 후에는 고창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마당극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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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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