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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70대 치매노인 경찰, 6일만에 극적 구조

실종된 70대 노인이 6일 만에 수색 중인 경찰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노인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한 되찾았지만 하루만 늦었더라도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었다게 경찰의 설명이다.

 

6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치매노인 박모씨(78·전주시 삼천동)는 지난 달 31일 오전 11시 30분께 집을 나갔다. 이후 박씨가 귀가하지 않자 박씨의 가족들은 119소방본부에 가출인에 대한 위치추적을 요청, 박씨가 군산시 옥서면 일대에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가족들은 군산경찰서 옥서파출소에 신고를 했고 경찰과 함께 군산 옥서면 일대를 수색했지만 박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박씨의 가족들은 전단을 만들어 옥서면 일대에 붙이는 등 박씨 찾기에 나섰지만 모두 허사였다. 그러던 중 가족들은 옥서면 일대가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박씨가 평소 옥서면과 바다 건너 맞닿아 있는 김제시 진봉면 심포항과 인근 망해사에 자주 들른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 가족들은 지난 5일 경찰과 함께 심포항 일대를 수색했다. 심포항에서 1km가량 떨어진 갯벌 인근 바위에서 박씨가 평소 태우는 담배꽁초와 신발이 발견됐으며 인근 갯벌에 쓰러져있던 박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박씨는 저체온증을 보였으며, 경찰은 헬기를 동원해 박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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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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