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피해 12건 접수…확대시 자연 재해 건의
도내 김양식장의 22%에서 황백화(黃白化) 피해가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전체 4719㏊ 중 군산 비안도·무녀도 일대 김양식장 1050㏊(41어가)에서 엽록소에 필요한 원소가 부족해 잎이 누렇게 변하는 황백화 현상이 발생했다. 도는 이날까지 12건의 피해를 접수, 피해액을 1억8900만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상황이 악화돼 김 수확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어업인의 요구 등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에 어업자연재해로 건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군산군도 일대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김 엽체 황백화 현상이 발생하면서 품질 저하 등으로 김 가격이 하락해 적지않은 김양식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