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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이사철 동향 주시해야

도내 아파트 거래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수개월 전부터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보다 매각하려는 사람이 많아져 전체적으로 매도희망 물량이 누적되고 있고, 매도·매수 희망가간 가격 격차도 크게 벌어지는 분위기다. 이는 지난 3년간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라, 이러한 분위기가 내년 초 이사철까지 이어진다면 도내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시장 분위기가 바뀌는 데는, 수급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올해 도내에서는 대규모 신규분양이 거듭되고 있어, 그간 가격급등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 중소형 부족 문제가 상당량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난 3년간 쉼 없이 올랐던 가격에 대해서도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

 

다만, 최근 신규 분양가 상승 추세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새 아파트의 분양가가 높게 형성되면, 그 여파는 여타의 후속분양 뿐만 아니라, 주변의 기존 아파트 가격마저 다시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껏 고조된 분양열기만큼 고분양가의 파급력도 커질 수 있다.

 

현재 기존 아파트 가격은 관망세에 머물고 있다. 이는 내년 초 이사철 동향에 따라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보여진다. 옥계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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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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