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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온힘"

초등부팀 창단·고교 주말리그 착근…"전북 야구 부활, 모든 노력 다하겠다"

 

전북야구협회 채수하 회장은 "임진년 새해에는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초·중·고 야구의 정착과 고교야구 주말리그의 착근, 그리고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등 3마리 토끼를 잡고야 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특히 전북야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프로야구 경기를 할 수 있는 야구장 건립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과제라며 전환점에 선 전북 야구의 부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채 회장은 "가장 시급한 과제는 초등부와 유소년 야구의 저변확대"라며 "야구의 뿌리인 초등부 야구팀의 창단과, 중·고교야구의 활성화가 이뤄져야만 프로야구 창단에 청신호가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도내에는 초등부 4팀, 중등부 3팀, 고등부와 대학부 각 2팀 등 11개 야구팀이 운영되고 있으나, 올해부터는 13개로 늘어나게 된다.

 

도내 학교팀중 올 3월 우석대학교가 야구부 창단을 목표로 현재 1학년 선수들을 모집해 훈련중이고, 지난해 창단된 정읍 이평중학교는 올해 선수등록과 함께 각종 전국대회에 본격 참가한다.

 

전북야구협회는 또한 도내 일부 초, 중, 고교와 야구팀 창단을 긴밀하게 협의중인 상태다.

 

채수하 회장은 "아마야구와 프로야구는 동전의 앞뒤나 마찬가지"라며 프로구단의 창단은 아마야구를 활성화시키고, 아마야구가 살아나면 결국 전북에 프로구단이 들어설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진다고 확신했다.

 

채 회장은 "지난해 전북야구협회는 고교야구주말리그, 대학야구 춘계 하계리그전, 스포츠토토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등을 전북에서 개최했다"며 "소년체전에서 군산남중이 3위, 전국체전에서 원광대가 2위를 차지했는데, 올해는 당장 눈앞의 성적에 연연하기 보다는 초등부와 유소년 야구부의 창단과 전북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단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프로야구단이 전북에 유치되면 야구장건립에 따른 인프라구축은 물론, 야구 꿈나무들이 희망을 갖고 선수생활을 할 수 있다"는 그는 장기적으로 도내 선수층 저변확대와 프로야구단에서 도내 아마야구팀들에게 많은 지원을 함으로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아마야구의 최고 책임자이지만, 채 회장은 프로야구단 창단 필요성을 누누히 강조했다.

 

"스포츠를 통한 전북도민 문화생활에 보탬이 될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그는 "도내 야구인들이 임진년에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5년부터 전북야구협회를 끌어가고 있는 채수하 회장은 큰 대회가 있으면 반드시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는 열성파다.

 

현재 군산에서 (주)덕유패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사 이익금의 일부를 전북체육발전에 환원하겠다는 취임 당시의 약속을 지금까지 어기지 않고 전북 야구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다른 경기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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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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