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전주야구장 방문…고양원더스 선수단 격려
김완주 지사가 10일 오전 10시 전주야구장을 방문, 동계훈련중인 고양원더스 김성근 감독과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전북의 10구단 유치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중순까지 전주야구장에서 동계 훈련을 펼친다.
동계훈련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김 지사는 10일 야구단 훈련장인 전주야구장을 찾아 '야신' 김성근 감독을 면담하고 선수단을 격려한다.
김성근 감독은 과거 쌍방울 감독을 맡아 전북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이번 전지훈련 장소를 전주야구장으로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김성근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기회에 프로야구 제10구단의 전북유치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에 나선 김 지사는 "지방주민들에게도 야구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야구가 발전하려면 전국에 야구단이 골고루 분포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국내 첫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김성근 감독은 4년 가까이 쌍방울 감독을 지냈다.
매년 하위권을 맴돌던 쌍방울레이더스 구단을 맡아 1996년 정규시즌 2위, 1997년 3위 등 2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일궈냈고, 박경완, 조규제, 김기태, 김현욱 등 대형 스타들을 만들어낸 바 있다.
이런 인연으로 인해 김성근 감독은 전북의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에 적극 공감하고 있어, 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김 감독은 프로야구단 전북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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