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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성이냐 후퇴냐 국운 가르는 해

채규옥 전 전북교육위원

 

금년에는 우리나라의 국운을 융성하게 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후퇴시키느냐 하는 중요한 운명을 가르는 해이다.

 

총선과 대선이 겹치는 해이기 때문이다.

 

어느 예비 후보를 뽑아서 국운을 융성하게 하고 온 국민을 편안히 살게 할 것인가 고민에 빠지게 한다.

 

정치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정치란 글자대로 풀이 하면 새 우리말 큰 사전에는 정치(politics, government)란 국가의 주권자가 인민(人民)에 대하여 국가 권력을 행사해서 지배 복종관계를 유지하는 일, 권력을 매개로 사회의사를 집약하면서 가치를 추구하는 일이라 하였고 정치가는 정치제도상의 일정한 자리를 차지하여 직업적으로 국가권력의 운영에 종사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정치를 직업적으로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정치인으로 뽑아야한다.

 

정치란 말은 물과 산을 잘 다스리는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백성이 '등 따습고 배부르게' 살게 하는데 국가 권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말인 듯하다.

 

북한의 김일성이 1970년대부터 1990년대 말까지 '천리마운동' '샛별보기운동'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농토 확장에 혈안이 되어 그 좋은 북한의 천연림을 다 베어버리고 민둥산을 만들어 오늘의 북한 주민이 굶주림에 허덕이는 현 상황을 불러왔다. 한사람의 정치인의 실수가 다시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사람 사람마다 창조주로부터 받은 천부적 인권이 있다. 이 권리를 가지고 국민들은 투표에 임하는 것이 선거이다. 인권은 헌법상으로 보장된 기본권 이상으로 크고 넓고 강한 의미를 지닌다. 그리하여 예부터 '민심은 천심'이란 말이 전해져 오고 있다.

 

인권을 억압하는 자는 패하고 서로 섬기는 사회는 흥한다는 현실을 우리는 직시해야한다. 내 고집을 앞세우지 말고 민심을 잘 살피고 행동하고 지키는 신의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허리를 굽혀 민심을 읽고 집결 시킬 수 있는 강력함도 지녀야하고, 교육을 고르게 잘 펴서 빈부귀천 차별 없이 국가의 동량을 길러내는데 과감한 투자를 하도록 법을 보완해 나가는 식견과 지혜가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약자를 보호하는 공정사회를 차근차근 만들어 가는 사람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강자는 양보하고 약자는 빛을 보고 용기를 얻는 국가사회가 돼야 한다. 말이나 돈을 앞세우고 거대 정당만 앞세우는 우매한 정치인들은 가차 없이 걷어내야 한다.

 

그리하여 자유민주주의 본래의 정치가 새롭게 되살아나야 한다.

 

우리는 '통일국가 건설'이란 대업을 앞에 두고 있다. 국민의 뜻을 모으고 경제력을 모으고 정치력도 모으고 '대동단결'로 소망하는 통일과 선진화를 이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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