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도로터널로 공사가 진행중인 배후령터널이 내달 30일부터 차량 통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10일 원주지방국토청에 따르면 최전방 양구군으로 가는 길목인 춘천 신북읍 유포리부터 화천 간동면까지 고갯길을 직선화한 배후령터널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돼 시운전을 거쳐 내달 30일 임시개통할 예정이다.
원주국토관리청의 한 관계자는 "배후령 터널을 오가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겠다"라며 "터널 점검을 거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내달 30일 차량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심한 굴곡과 경사로 '마(魔)의 구간'으로 불려온 배후령 고갯길을 직선화한 배후령터널은 지난 2004년부터 공사가 추진됐지만 예산부족과 하도급 업체의 부도 등으로 공기가 수차례 지연돼 지역주민들의 불만을 사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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