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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지역주택조합 '착한 분양가' 후끈

팔봉동 '오네뜨' 모델하우스 첫날 700명 방문

▲ 지난달 30일 공개된 익산팔봉지역주택조합의 '오네뜨' 모델하우스에 700여명의 인파가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루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익산에서 잇달아 시도되고 있는 '지역 주택조합'방식의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 등을 장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익산시 송학동에 추진되는 익산의 첫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더 샵'이 100% 가까운 분양률을 기록한데 이어 최근 본격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남해종합건설(주)의 '오네뜨'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익산시 팔봉동 팔봉공원 인근에 건설되는 남해종합건설의 '오네뜨'는 59㎡(24평형)A타입 104세대와 B타입 100세대, 69㎡(27평형) 204세대 등 모두 407세대 단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익산오네트는 익산1·2산단과 식품클러스터 인접지로 발전가능성이 높고, 영등동 중심상권과 가깝지만 조용해 주거지역으로서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익산오네뜨는 주변에 초등학교와 중·고교 등의 교육환경과 교통망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특히 일반아파트에 비해 2배 가까운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전 세대 남향으로 배치한 것도 오네뜨의 장점이다.

 

무엇보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3.3㎡당 500만원대의 조합원 분양가라는 매력에 사전입주예약부터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발코니 미확장은 570만원, 발코니 확장은 590만원선에 가격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익산오네뜨의 모델하우스는 삼성동주민센터 맞은편에 자리 잡았고, 이날만 약700명의 인파가 모여들어 북적였다.

 

오는 8월께 본격 공사에 착수해 2014년말 입주 계획인 남해종합건설의 오네뜨는 이미 전주시 평화동에서 선을 보였고, 전남 광양과 충북 진천 등에서 대형 아파트를 건설해 입주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아파트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익산팔봉지역주택조합 김기민 조합장은 "부지매입이 마무리됐고, 아파트 건설경험이 많은 시공사와 자금관리를 믿을 수 있는 하나다올신탁이 확정돼 안정적이라는 평가로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다"며 "상대적으로 익산지역에 드문 69㎡에 대한 인기가 높고, 이런 추세라면 이번주까지 조합원 모집이 마무리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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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kjm513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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