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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 폐막

서울 블랙펄스 우승·나인빅스 준우승

▲ 제2회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 수상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주말 4일간 열전으로 펼쳐진 제2회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서울의 블랙펄스팀 우승으로 폐막됐다.

 

전국 23개 여자 야구팀에서 선수 1,000여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각 팀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여 서울의 블랙펄스팀이 우승을 차지하는것으로 마무리됐다.

 

서울 나인빅스팀은 준우승, 비밀리에팀과 떴다볼팀이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특히 결승에 오른 블랙펄스와 나인빅스 팀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접전을 펼쳐 6-5의 아슬아슬한 점수차로 블랙펄스팀이 승리해 지난해 비밀리에 팀에 이어 이번 대회의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아우러 블랙펄스팀의 원주영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차지한 가운데 비밀리에의 송봉선 선수는 14타수 11안타의 맹타를 과시해 타격상을 거머쥐었다.

 

또 블랙펄스의 이유영 선수가 우수 투수상을, 결승전에서 마지막 결승 타점을 기록한 블랙펄스의 허진미 선수는 수훈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 건강체육과 김은하 주무관은 "지난해 보다 한층 성숙된 기량과 경기 매너를 보여준 올해의 대회를 지켜보면서 한국 여자야구의 미래를 봤다"며 "전국 여자야구데회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고 거듭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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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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