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상떼힐 익산CC서
전북골프협회(회장 김광남)가 주최·주관하고, 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 48개 학교에서 총 82명의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관심을 끄는 부문은 남고부와 여고부 우승컵을 과연 누가 움켜쥘까 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여고부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함열여고 2학년인 김지은 선수는 안정적인 숏게임을 운영하면서 최근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전주여고 2학년 최지영 선수도 우승 후보로서 손색이 없다.
침착하게 자기게임을 주도해가는 차세대 희망으로 꼽히는 최지영은 김지은과 멋진 일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남고부에서도 맞수 대결이 볼만하다.
전주고 3학년인 이황로 선수는 현재 국가상비군이다.
안정적인 기량을 바탕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리고 1년생인 김현 선수는 아직 나이가 어리지만, 건장한 체구에서 뽑아져 나오는 막강 드라이버 샷이 장기다.
전북골프협회 김광남 회장은 "최근들어 학생 골퍼들의 실력은 해외 전지훈련 등을 통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머지 않아 이름있는 전북출신 선수가 잇따라 배출될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재능있는 어린 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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