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거리는 태양, 무더위에 지친 여름, 자연의 시원함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장수로 가보자. 장수군은 평균 해발 430m 이상의 산간고원의 청정지역으로 태고적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특히 울창한 숲 골짜기 사이로 흐르는 맑디맑은 계곡물에 발이라도 담글라치면 뼈 속까지 스며드는 시원함이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것이다. 올 여름엔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장수에서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대자연에서 승마를 즐기며 무더위를 벗어나보자.
전국 8대 종산에 속하는 장안산 기슭에 조성되어 있는 방화동 가족휴가촌은 장안산 계곡과 덕산 용소로 이어져 있으며 울창한 수림과 맑은 물이 조화를 이룬 천혜의 자연 관광지다.
지형적으로 해발 500m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해 기온이 낮고 1000m가 넘는 큰 산들로 둘러싸인 전국 최초의 국민가족휴양지인 방화동 가족휴가촌내에는 물놀이장과 오토캠핑장, 여울목, 산림문화휴양관 등 자연학습장과 모험놀이장, 삼림욕장, 숲속의 집 등 산림체험시설 등이 들어서 있어 사계절 찾고 싶은 가족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깨끗한 계곡을 따라 기암절벽과 다양한 수목 등이 펼쳐져 있으며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주말 또는 단기 체류형으로 선호하는 매력적인 휴양지로 산림청이 선정하는 아름다운 임도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오토캠핑장은 전국 캠핑족 및 트레킹마니아 사이에서 최고의 캠핑장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방화폭포와 방화동 계곡은 주변자연수림과 길게 굽이쳐 흐르는 물길이 어우러져 천혜의 경관을 이루고 있다. 장수군 번암면 사암리 625번지.
장수군 천천면 와룡리에 위치한 와룡휴양림은 계곡상봉(시루봉)인 오계치와 연결돼 어채형(홍어) 형상을 이루고 있으며 오계치 남릉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 삼거리 이정표 앞에서 동쪽 휴양림 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진안 선각산과 덕태산, 장수의 장안산 등이 훤히 보이며 1시간 남짓 걷다보면 휴양림 언저리에 이른다.
와룡자연휴양림은 지난 1991년에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된 삼림휴양공원으로 삼림욕과 자연관찰, 학습탐방, 단체 수련 등 심신을 단련시키는 수련장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연수의 집, 복합 산막, 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여름이면 물썰매장, 야외수영장과 천연물놀이장 등을 개장해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으며 자연학습장과 체련단련장, 야외무대 등의 시설이 갖춰져 가족단위, 단체객 모두에게 즐거움과 편안함을 안겨주는 숲속 휴양공간이자 문화공간이 되고 있다. 장수군 천천면 비룡리 산84-2번지.
지난 2010년에 문을 연 장수 승마체험장은 면적 3만1361㎡에 관리사와 마방, 실외마장, 희귀말 전시장, 방문자 쉼터, 외승코스, 말 방목장, 트로이 목마 등이 들어서 있으며 체험마 등 21두를 마필을 보유하고 있다.
승마체험장내에는 희귀말 전시장을 마련하고 미니어처 3두, 조랑말 1두, 당나귀 2두를 전시, 승마체험과 즐기기 위해 연간 7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등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날씨에 관계없이 사계절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실외마장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승마체험객과 방문객들의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승마체험장과 장수읍 전경을 내다볼 수 있는 트로이 목마를 개방했다. 장수군 장수읍 노하리 284-14.
논개 생가지는 1574년 9월 3일 4갑술의 특이한 사주를 타고난 논개가 어린 시절을 보낸 대곡리 주촌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1986년 대곡저수지를 만들면서 마을 전체가 수몰되자 저수지 근처에 생가만 복원해 두었다가 1996년부터 2000년에 걸쳐 조성한 현재의 위치에 새로 복원했다. 현재 이곳에는 생가뿐 아니라 논개 기념관, 단아정, 의랑루 등의 건물과 주논개비, 최경회비, 주논개 부모묘 등이 있고 민속놀이마당과 관리사, 판매점도 조성되어 있다.
특히 논개생가마을로 알려진 주촌마을은 초가와 물레방아, 디딜방아 등 잊혀져 가고 있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간직한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산유화, 국화네, 흙까비네, 복지관, 전통주막집 등 흙으로 만든 전통가옥의 숙박시설을 조성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 이곳에선 장수사과를 비롯해 태양초 고추, 오미자, 산야초 효소, 오미자 천연비누, 호박고구마, 논개향 향주머니 등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꾸고 만든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709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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