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02:40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야구
일반기사

프로야구 선수협회, 10구단 창단 결정 촉구

프로야구 선수들이 제10구단 창단을 촉구하며 단체행동을 선언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한달이 지나도록 KBO와 구단들이 10구단 창단 결정은 커녕, 연내 이사회 소집마저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며 "10구단 창단을 위한 KBO 이사회가 개최될 때까지 골든글러브 시상식 등 KBO주관 행사에 모두 불참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일부 구단주가 선수들과 팬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기만하는 것은 선수협을 프로야구 발전의 동반자이자 주체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으로 노동조합 설립에 착수한다"며 "더 나아가 다음 주 선수협 총회에서 WBC대회, 전지훈련, 시범경기, 리그 불참까지 가능한 모든 단체행동을 결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수협은 "프로야구는 일부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들이 10구단 창단을 방해하는 것은 불공정행위이자 부당한 영향력 행사다"고 성토하며 "구단들이 KBO를 내세워 한국시리즈 이후 10구단 창단논의를 제시한 것은 결국 올스타전 무산과 10구단 창단 반대에 대한 팬들과 여론의 비판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였다"고 규탄했다.

 

한국야구위원회 관계자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 다음달 이사회를 안 하는게 아니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며칠 내 이사회 일정이 결정된다"면서도 "이사회 안건은 아직 전달받은 게 없지만 선수협과의 사전 논의도 있는 만큼 10구단 창단에 대한 논의를 아예 안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