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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구단 선정 '초읽기'

부영·KT, 내일 프리젠테이션…KBO이사회, 11일 심의 결정

프로야구 10구단 전북 유치의 성패가 오는 11일 결정될 전망이다.

 

KBO(한국야구위원회·총재 구본능)는 10일 평가위원회를 소집해 10구단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부영·전북과 KT·수원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다음날인 11일 오전 9시에 KBO 이사회를 열어 신규회원 가입안에 대해 심의한다. 심의가 끝나면 10구단이 사실상 결정되며, 이후 구단주 총회라는 절차를 거쳐 10구단 창단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10일 오후 1~4시 전북·부영, 수원·KT는 차례로 진행되는 발표시간에 각자 강점을 내세워 평가위원들을 설득한다는 전략이다. 전북도와 부영이 구성한 부영 드래곤즈 창단추진위원회는 '역사·흥행·발전·진심'의 4가지 차별화 전략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이끌 명문 흥행구단 부영·전북 10구단 창단의 당위성'을 진솔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프로야구의 주역들로 구성된 '드림팀'이 평가위원회에 참석해 부영 드래곤즈의 10구단 창단 의지를 평가위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드림팀은 이연택 대한체육회 명예회장을 비롯해 이상국 전 KBO사무총장, 홈런왕 김봉연 극동대 교수, 넥센 히어로즈의 초대 단장 박노준 우석대 교수, 조희준 전 KBO 국제부장, 이준성 전 스포츠월드 체육부장, KBO 초대 사무총장인 이용일 전 KBO 총재 권한대행 등으로 이뤄졌다.

 

한편 수원시가 그동안 기존 1만4000석 야구장을 2만5000석 규모로 개선하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지난 7일 '수원야구장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입찰공고에는 '관람석 2만석 이상'으로 제시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공고문에는 대략적인 정도만 나타냈고 여러 업체의 설계안을 접수하는 만큼 2만1000석 또는 2만3000석이 될 수도 있다"며 "한정된 공사비에서 어느 한쪽에 공간을 많이 주면 다른 쪽(부대시설)이 부실해 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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