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02:33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야구
일반기사

"진해구장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결정"

프로야구 NC, 창원시 새 야구장 건립부지 확정에 반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새 야구장을 진해에 짓겠다는 경남 창원시의 결정에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며 반기를 들었다.

 

NC는 30일 창원시의 진해 야구장 부지 선정 발표를 접한 뒤 "시민을 위한 것이 아닌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결정"이라며 "그 과정에서 배제된 대다수 시민에게 불편과 고통을 강요하는 결정이므로 구단으로서는 수용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정당당한 승부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창원 시민의 '우리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이를 모든 시민으로부터 평가받고자 거침없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NC가 통합 창원시의 결정에 반발함에 따라 양측은 갈등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NC는 또 "2년전 창단을 준비하면서 최적의 부지에 야구장을 신설하겠다는 창원시의 약속을 끝까지 믿었으나 합리적인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NC는 연고지 이전이라는 극단적인 선언은 하지 않았으나 창원시의 결정을 그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셈이다.

 

마산·창원·진해가 합쳐져 새로 탄생한 통합 창원시는 야구장 입지 타당성 조사를 거쳐 진해 옛 육군대학 부지를 NC의 새 홈구장으로 택했다.

 

그러나 교통 등 입지 조건이 나은 마산 종합운동장과 창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부지가 경쟁에서 탈락하자 창원시의 정치적인 고려 탓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