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가 눈물 겨운 신앙고백서'다 막혀도 하늘은 열려 있다'(쿰란출판사)는 "신을 왜 믿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것에 가깝다. 계속되는 불운을 경험하며 신의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던 그에게 도돌이표처럼 되돌아온 대답은 하나님 시계에 맞춰 살라는 것. 이는 목회를 하면서 삶의 애환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간증을 담은 글 모음집이다.
'다 막혀도 하늘은 열려 있다','너의 상처를 별로 만들어라','성령님이 해답','하나님의 시계'로 구성되는 책을 읽다 보면 종교적 사랑과 개인적 사랑을 아우르는 신과의 뜨거운 동행을 경험하게 된다. 김 목사는 "신은 처절한 슬픔 속에서 오히려 눈물의 프리즘을 통해 하늘의 세계를 보게 하시고, 영원한 삶을 꿈꾸는 목회자의 길로 인도했다. 숱한 아픔의 시간이 목회의 큰 자산이 됐다"고 털어놨다.
전북대 사학과와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 목사는 예수대 이사장, 한국기독교가정문화운동본부 공동대표, 사랑의장기기증운동 전북본부 이사 등을 맡았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