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나용호는 뛰어난 리더십을 함께 가지고 있다. 1947년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 수창초, 광주 서중, 광주 제일고,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뒤 전남대병원에서 수련의를 경험했다. 1981년 원광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전임의사가 된 이후 놀랄 만큼 큰 성과들과 함께 뛰어난 리더십까지 보였다.
국내에서 최초로 위 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을 시행했고, 호남 지역 최초로 시행한 대장내시경과 치료내시경(용종절제술), 뇌파검사, 혈액투석 등 나열하기 힘들 정도의 많은 성과를 보여줬다.
특히 쇄골동맥 삽관을 이용한 응급 혈액투석과 식도내압검사, 24시간 식도 ph검사, 소장 이중 조영술, 경피내시경하 위루술 및 경장영양, 위장관 협착 및 아갈라시아의 내시경적 치료 등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
이런 화려한 경험 탓에 의사를 가르치는 의사로도 유명해졌다.
SCI급 국제 학술지 28편, 국내 학술지 115편, 저서 및 종설 30편에는 그가 살아온 흔적들이 그대로 담겨있기도 하다.
1993년 펼친 위장관 기능성 질환과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연구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소화기학회 회원이 되는 영예를 안겨줬다.
영국 국제 인명사전협회의 위장관운동학분야 21세기 인물, 소화기분야 살아 있는 전설(2003년), 미국인명사전협회(2002년), Marquis인명사전협회(2003년)에서 각각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0년 다국적 제약회사인 아스트러 제네카에서는 소화기 분야 연구 업적을 높이사 아스트라 제네카 의학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의료인으로서 능력과 뛰어난 리더십까지 갖춘 그는 1998년 만50의 나이에 원광대병원장에 오른 뒤 2006년에는 원광대총장에 부임해 최초로 의료인이 총장에 오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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