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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야구- '15연승' 다저스, 원정 최다 연승 연일 경신

거침없는 기세로 승승장구하는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원정 연승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지난달 8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부터 시작된 원정경기연승 행진을 15경기로 늘렸다.

 

다저스는 4일 컵스 전에서 원정경기 13연승을 기록, 1924년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 기록한 팀의 최다 기록을 89년 만에 갈아치웠었다.

 

다저스가 원정 15연승을 내달리는 동안 기록의 제물이 된 상대는 샌프란시스코,애리조나, 워싱턴, 토론토, 시카고 컵스에 더해 세인트루이스까지 6개 팀으로  늘었다.

 

내셔널리그 원정 최다 연승 기록은 1916년 뉴욕 자이언츠(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세운 17경기다.

 

시즌 62승(49패)을 올린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다저스의 선발 잭 그레인키는 종전까지 타율(0.274), 출루율(0.336) 등 각종 타격 지표에서 선두를 달리며 내셔널리그 최강으로 꼽히는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상대로 6⅓이닝 동안 2실점하는 호투를 선보였다.

 

그레인키는 2-1로 앞선 7회초 2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 3루 주자 닉  푼토를 불러들이는 등 타격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이어서 올라온 로날드 벨리사리오와 파코 로드리게스도 각각 ⅔이닝, 2이닝을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그레인키의 승리를 지켰다.

 

그레인키는 이날 승리로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승째를 거뒀다.

 

다저스는 전날 수비 중 어깨 부상을 당한 핸리 라미레즈 대신 부상을 털고 돌아온 야시엘 푸이그를 4번 타자로 내세웠다.

 

다저스는 0-1로 뒤진 4회초 무사 1, 3루의 기회에서 앤드리 이시어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A.J.엘리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푸이그가 홈을 밟아 단숨에 역전했다.

 

그레인키는 7회초 타점을 올려 3-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자신의 어깨를 가볍게했다.

 

다저스는 7회말 세인트루이스에 한점을 내주긴 했지만 그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않고 3-2로 승리를 가져갔다.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와의 남은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거두면 1916년 뉴욕  자이언츠가 세운 최다 연승 기록인 '17'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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