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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어메이징 여자야구단 탄생

학생·주부 등 25명 선수…31일 LG배 첫 출전

▲ 13일 익산 신재생자원센터에서 열린 어메이징 여자야구단 창단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익산에 유일한 여자야구단이 탄생했다. '어메이징 여자야구단 창단식'이 13일 익산 신재생자원센터에서 국회 이춘석 의원, 시의회 김대오 의장, 이선호 익산시야구협회장, 여자야구단 선수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어메이징 여자야구단'은 10대~40대까지 야구를 좋아하는 학생, 주부, 직장인 등 모두 25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박상근 익산시야구연합회 사무국장이 단장을, 그리고 임혜정 씨가 감독을 맡았다.

 

오는 31일 열리는 2013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첫 출전을 목표로 막바지 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여자야구단은 한국여자야구연맹에 가입된 익산의 대표 여자야구단으로서 앞으로 각종 전국대회 출전을 통해 익산은 물론 지역의 여자야구 알리기에 나서게 된다.

 

여자야구단 박 단장은 "야구를 좋아하는 선수들이 뭉친 만큼 열심히 연습해 선수들 개개인의 실력과 건강을 향상시켜 각종 대회에 출전하는 등 익산시와 여자야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에서는 오는 31일~11월17일까지 전국 37개 여자야구단이 참가하는 2013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개최된다.

 

한편 전북은행은 이날 후원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해 여자야구단 창단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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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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