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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전북형 슬로시티 본격화

공음면 추진위·주민들, 선진지 견학·핵심 자원조사 추진

고창군 공음면은 전라북도가 삶의 질 향상시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전북형 슬로시티 예비지구에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전북형 슬로시티는 전통보전, 지역민 중심, 생태주의 등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지역공동체를 일컫는 말로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고유한 자연과 문화, 자립적 경제여건을 구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구현함으로서 삶의 질을 높이자는 운동이다.

 

공음면 슬로시티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한오)는 지난해부터 매니저 및 리더교육과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6일 추진위원회를 열어 1단계 사업인 '주민교육과 지역공동체 운영'에 대한 세부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추진위는 1단계로 총사업비 4,320만원을 투입하여 주민설명회, 핵심마을 자원조사, 우수지역 견학, 소식지발간, 공동체 구성·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주민들이 직접 사업계획을 세우고 시행하는 부분이 기존의 마을사업과 다르다.

 

지난 9일에는 추진위원과 핵심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국제인증 슬로시티 지역인 충남 예산군 대흥슬로시티를 견학했다. 이날 견학을 통해 슬로시티 추진방향 및 이념을 이해하고 슬로시티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었으며, 특히 공음면의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 발굴과 주민의 실천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

 

한편, 전라북도는 지난 7월부터 시군별 1개소를 슬로시티 예비지구로 지정, 주민교육과 지역공동체 운영을 집중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추진정도를 평가하여 오는 10월 본지구 지정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공음면이 본지구로 지정될 경우 총 3억원(국비 1억 5000만원, 군비 1억5만원)이 지원됨에 따라 2단계 사업인 지구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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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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