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올리고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에서 충격의 2연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열린 NLCS 2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0-1로 졌다.
1차전서 연장 접전 끝에 패한 다저스는 이로써 이틀 연속 세인트루이스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커쇼는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고 안타 2개에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5안타 무득점에 그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 타선은 몇 차례 기회를 맞았지만 득점권에서 6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빈공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커쇼와 세인트루이스의 신예 마이클 와카의 긴장감 넘치는 투수전으로 펼쳐졌다. 벼랑에 몰린 다저스는 15일 오전 9시 7분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반격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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