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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성 560주년' 제40회 고창모양성제 막내려

오감만족 조선시대 병영문화 체험

▲ 제40회 고창모양성제가 개막한 지난 10일 560년 전 모양성 축성 당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풍습에 따라 560명의 부녀자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성을 도는 '답성놀이'을 재연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창군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고창군의 대표적인 전통역사문화축제 제40회 고창모양성제가 축성참여 고을기 게양식, 원님 부임행차, 답성놀이, 전통혼례식, 조선시대 병영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20만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가행진으로 기획된 개막출정식에는 출정행렬기와 공군군악대, 고을기기수단, 수문장, 취타대, 오거리당산 행렬 등 총 1,000여 명이 참여하여 조선시대의 숨결이 느껴지는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어 열린 고을기 게양식에는 조선시대 고창읍성 축성에 참여했던 전라좌우도 중 현존하는 4개 시도 및 13개 시군의 지자체장이 참석, 축성참여 고을기 게양식을 재현했다.

 

축제기간 동안 고창읍성 북문을 지키던 수문장과 수문군들의 근무교대 의식과 조선시대 군사들이 화재 및 도둑을 예방하기 위해 순찰을 돌았던 순라의식, 북을 울려 시간을 알려주는 경점시보의식 등 다양한 조선시대 병영문화 재현 및 체험행사를 실시, 많은 관광객이 참여했다.

 

또한, 고창에서 생산되는 복분자를 비롯한 각종 특산품을 판매하는 홍보관을 전통 초가부스로 지어 과거 저잣거리를 재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활쏘기, 기창 찌르기,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통해 당시 군사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고창읍성은 560년 전에 외침을 막기 위해 전라도민이 단결하여 쌓은 건축물로,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답성놀이가 계승되고 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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