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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기념사업 관심을"

고창군, 전봉준 장군 탄생 제158주년 행사

▲ 지난 10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봉준 장군 탄생 제158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이강수)는 지난 10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한국 근대사의 주역이었던 ‘전봉준 장군 탄생 제15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강수 군수, 조병익 군의회 부의장, 김대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정남기 동학농민혁명유족회 상임고문, 전봉준 장군 후손, 기념사업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봉정의식으로 헌수, 봉정, 158송이 헌화와 장군이 서울로 끌려가면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사용했다는 죽력고(대나무즙에 솔잎, 창포 등을 넣어 발효시킨 증류주)를 올리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영상물 ‘잊혀진 혁명의 역사’를 시청, 우리의 근현대사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군수는 “고창은 동학농민혁명의 선봉장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이며, 전국적 봉기의 시발점이 된 무장기포지, 동학의 대접주 손화중 포의 활동무대가 된 고장”이라며 “동학농민혁명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어난 농민 항쟁으로 그들이 추구했던 자유와 평등, 배려 정신은 한국을 넘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봉준 장군의 업적을 선양하고, 동학농민혁명의 자주와 평등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동학농민혁명 발발 120주년, 혁명 참여자의 명예가 회복된 지 10년이 됐으나, 아직까지 명예회복과 기념사업들이 유족과 군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고창군은 스토리텔링, 녹두대상제 운영, 학술회의 정례화, 기념행사 전국화, 성지화사업 등 동학농민혁명을 계승 발전을 위한 5대 핵심과제 추진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이 제대로 평가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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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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