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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희망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시설고추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시설채소분야 전문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경남농업기술원 황종헌 박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지주 유인, 착과, 시비관리 및 병해충 방제 요령 등에 대해 교육했다.

고창군은 약 1550ha에서 4300톤의 고추가 생산되어 재배면적과 생산량 부분에서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7회 개최된 고창해풍고추축제와 2011년에 신축된 고추종합처리장 등 명품고추 브랜드화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추 비가림 시설을 중점 지원하는 등 시설고추 재배 확대를 통한 소득증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실정에 적합한 재배모델을 설정하고, 고창 생물권보전지역과 연계한 친환경 고추 생산,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등 병해충과 바이러스 병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