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21:47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축구
일반기사

체면 구긴 전북현대…10명 뛴 상주와 무승부

시즌 첫 무득점

전북현대가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가장 만만한 상대중 하나로 꼽히던 상주상무와 득점없이 비겼다.

 

특히 후반에는 상주팀의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해 11-10으로 숫적 우위에 있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해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무색케 했다.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전 오심 패배와 지옥일정에 따른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북현대는 2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상주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지금까지 치러진 6개 경기에서( K리그 클래식 3경기, ACL 3경기) 전북이 공을 넣지 못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더욱이 전북현대는 그동안 상주상무의 천적팀으로 꼽혀왔다. 상무가 상주와 연고협약을 맺은 이후 열린 4경기에서 모두 13골을 몰아쳤고, 상주에서 열린 원정경기 2게임에서도 모두 3-0으로 승리했었다.

 

이날 경기에서 상주상무는 원 소속팀이 전북인 8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없게 돼 인원수 채우기에 급급한 상태였고, 후반 12분에는 한 명의 선수가 파울로 퇴장당해 10명만이 싸웠다. 이런 상황에서 ‘1강’이라는 전북현대가 득점없이 상주상무와 비긴 것은 사실상 자존심 상하는 경기로 평가될만 하다.

 

경기의 전반적인 내용도 상대를 압도하지는 못했다. 몇 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기도 했지만, 반대로 상무에게 기회를 내주기도 했고, 좀처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분전에는 상무의 수비위주 경기에 막혀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원 leesw@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