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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광저우 경기만 생각했다"

"꼭 이겨 분위기 바꾸겠다" 설욕전 다짐

   
▲ AFC 챔피언스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1일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왼쪽)과 이동국(오른쪽)선수가 기자회견을 통해 비장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전북현대
 

“그 경기(광저우 원정 경기)가 끝나고 잠을 많이 못자고…. K리그가 있지만 내일(2일) 경기만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 선수들도 내일 경기만 바라보고 왔다. (선수들이) 피곤하고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내일 경기에서 이겨서 팀 분위기를 바꾸도록 하겠다.”

 

AFC 챔피언스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오심속에 1-3으로 패배한 지난 18일 원정경기를 절대로 잊지 않겠다는 설욕의 다짐이었다.

 

최 감독은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은 1년에 40~50경기를 한다. 시즌 초반이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 지난 원정경기에서 패하면서 초반의 좋은 분위기가 깨졌다. 특히 경기 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패하면 선수단이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감독은 또 이번 경기가 내외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데 대해 “특정 팀과의 경기가 화제가 되고 관심을 끄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우리는 단지 (광저우와의) 예선 두 경기중 한 경기를 치렀고, 내일은 홈경기다. 다른 생각은 안하고 있으며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 홈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의 승부 포인트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선제골이 중요하다”며 “어느 팀이 선제골을 넣느냐에 따라 경기 향방이 많이 바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온 이동국 선수는 “모든 선수들이 준비를 잘 하고 있다. 내일 운동장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대도 좋은 팀이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강하게 나가야 한다. 하지만 지칫 흥분하면 안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냉정하게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승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북현대와 광저우의 경기는 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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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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