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최근 지구 온난화 및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각종 병해충 발생과 시설원예작물 연속재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토양소독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토양소독사업을 통해 관내 시설원예작물의 수량과 품질등 생산성이 높을 계획으로 5년 이상된 시설연작지 토양을 대상으로 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와 관련 군은 토양소독사업 추진에 따른 수요조사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순창지역 비닐하우스 엽채류 재배면적은 480동에 32ha로, 상추21ha, 쌈채소 11ha에서 연간 1252톤이 생산되어 43억96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 시설재배 토양의 경우 수년간씩 재배함에 따라 연작장해로 인해 수량과 품질이 점점 떨어져 농가소득에 장애가 되고 있다.
따라서 농가들은 담수와 객토, 녹비작물 재배 등의 단편적인 기술로 연작장해에 일시적으로 대비하고 있지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계속적으로 반복적인 조치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현장에서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비료염이나 가축분에 의한 토양내 염기 누적으로 식물의 근권확보가 축소되어 생육불량과 품질이 하락되고, 시설토양에서 특정 단일품목의 연작에 의한 토양선충 등 병해충 밀도 증가로 생산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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