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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오른 태극전사 "알제리 잡는다"

러시아와 1차전서 조직력 회복 1-1 무승부 / 정성룡·이청용·기성용 등 경계 속 자신감

▲ 1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 대 러시아의 경기에서 한국의 이근호가 후반 선제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1차전에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며 사기가 오른 한국 축구 대표팀의 핵심요원들이 2차전 상대인 알제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한국이 지난 10일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0대 4로 대패하며 흔들렸던 경기력을 러시아전에서 회복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는 게 공통된 자신감이다.

 

정성룡(수원 삼성)은 러시아와의 경기가 끝난 뒤 “알제리는 장점이 많지만 우리가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심지어 벨기에가 동점골을 넣기 전까지 알제리에 고전하는 등 알제리가 생각보다 강하다”며 “그러나 우리는 알제리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알제리는 이날 벨기에와의 H조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두골을 얻어맞고 역전패했다. 남미, 유럽의 전통강호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호화군단 벨기에는 알제리를 상대로 초반에 진땀을 뺐다.

 

날개 공격수 이청용(볼턴)은 “알제리의 끈끈한 조직력이 돋보였고 몇몇 선수는 아주 빠르고 기술도 좋았다”고 경계심을 먼저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도 선수단의 높아진 사기를 강조했다. 기성용은 “우리가 최근 평가전에서 두 차례 연패해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오늘 러시아와의 경기가 반전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H조 승점과 전력 판도를 볼 때 한국은 오는 23일 열리는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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