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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1기 슈틸리케호' 승선

축구 대표팀 파라과이·코스타리카전 대비 22명 선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둔 한국 축구의 체질 개선을 위해 영입된 울리 슈틸리케(60·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이 ‘1기 슈틸리케호’에 승선할 22명의 태극전사를 확정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파라과이(10월 10일 오후 8시·천안종합운동장), 코스타리카(10월 14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와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9월 평가전에 나섰던 22명의 명단에서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 가운데 ‘라이언킹’ 이동국(전북)과 차두리(서울) 등 고참급 선수들이 재신임을 받았다.

 

특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주호(마인츠), 김승규(울산)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신예 공격수 김승대(포항)가 국가대표 첫 발탁의 기쁨을 맛봤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8일 관중석에서 우루과이 평가전을 지켜본 뒤 아시안게임16강전과 K리그 경기를 지켜보면서 국내파 선수들을 점검했고, 김승대에게 처음 태극마크를 줬다.

 

특히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홀로 2골을 터트린 이동국은 ‘1기 슈틸리케호’의 핵심 공격자원으로 또다시 선발됐고, 오른쪽 풀백 자원으로 맹활약하는 차두리(서울)도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소속팀이 없는 박주영은 슈틸리케 감독이 “선수는 경기를 뛰는 게 중요하다”는 선수 선발 원칙을 천명하면서 9월 평가전에 이어 이번 10월 평가전까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만 최근 엘 자이시(카타르)로 이적한 이근호는 소속팀 적응을 위해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또 아시안게임에 나선 ‘골잡이’ 김신욱(울산)은 종아리 부상에 따른 선수 보호 차원에서 빠진 것으로 파악된다.

 

또 골키퍼도 정성룡(수원)이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아시안게임에 차출된 김승규(울산)가 ‘넘버 1’ 수문장으로 이름을 올렸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백업 자원으로 뽑혔다.

 

유럽파 선수는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박주호, 구자철(이상 마인츠), 김진수(호펜하임)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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