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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출신 채용 거부 업체(경기도 남양공업)와 계약 취소하라"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현대차에 촉구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지난 3일 경기도 반월공단에 입주해 있는 남양공업(주) 신입사원 채용공고에 ‘전라도 출신은 안 된다’라는 내용이 게재된 것과 관련해 지난 5일 성명서를 통해 강력 규탄했다.

 

도민회의는 성명에서 “문제가 되자 해당 기업은 채용대행사 소속의 일개 신입사원 잘못으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구차한 변명만을 늘어놓고 있다”며 “도민들에게 즉시 사과하고 진실 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도민회의는 이어 “완주에 있는 현대자동차 공장에 대해서도 즉시 해당 업체와의 부품공급 계약을 취소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이런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각계 인사 및 시민단체, 경제단체들과 연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이러한 사태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므로 법적 책임을 묻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공업(주)은 전북과 광주 지역에 공장을 두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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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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